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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스페인] 주간 경제동향 ('25.05.17.-23.)

부서명
유럽경제외교과
작성일
2025-05-28
조회수
252

(정보제공 : 주스페인대사관)



  스페인 주간 경제통상 동향('25.05.17.-23.)




1. 정전 사태 이후 복합화력 비중 증가로 재생에너지 잉여 생산량 폐기율 증가


  ㅇ 주재국 언론은 4.28 스페인 대규모 정전 사태 이후, 스페인전력망공사(Red Electrica Espanola)가 전력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발전량 조절이 용이한 복합화력 발전량 비중을 높이면서, 재생에너지 잉여 생산량이 폐기되고 있다고 보도함.


  ㅇ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추산한 수치에 따르면 현재 일간 약 2G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가 가동되며 전력이 과잉공급됨에 따라 5월 현재 풍력발전 폐기율이 11%, 태양광 폐기율은 8%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매우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평소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함.


    - 기존에도 재생에너지 잉여 생산량을 폐기하였으나, 현재 전력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전력 발전소 가동이 증가하고 풍력, 태양광 발전 생산이 감소하면서 폐기량이 기존보다 증가하게 되었다고 분석


  ㅇ 전문가들은 스페인전력망공사가 정전 재발생 방지를 위해 태양광보다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인 복합화력, 원자력, 태양열 발전 등을 이용하며 기술적인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함.


  ㅇ 다만, 상대적으로 발전 가격이 높은 복합화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해당 비용 증가가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 외에도 5월 한 달간 CO2 배출량도 크게 증가하였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CO2 배출량 감소 목표치 달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음.


2. 스페인 정부, EU집행위에 전력망 연계 시설 강화 촉구


  ㅇ 스페인 정부는 포르투갈 정부와 함께 5.21(수) 프랑스 전력망을 통해 이베리아 반도 내 전력망을 여타 유럽 전력망과 연계하는 시설을 강화하여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서한을 EU집행위에 발송함.


  ㅇ 상기 서한에는 사라 아헤센(Sara Aagesen) 주재국 제3부총리 겸 친환경전환·인구변화대응부 장관과 마리아 다 그라사 카르발류(Maria da Graca Carvalho) 포르투갈 환경에너지부장관이 서명하였으며, 금번 서한을 통해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EU집행위가 참여하는 4자 회담을 요청함.


  ㅇ 아울러 서한을 통해 최근 몇 년간 유럽내 전력망 연계가 크게 강화되어 왔으나 이베리아반도는 여전히 에너지 고립 지역으로 남아 있던 가운데, 4.28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는 이베리아 반도와 유럽 간 전력망 연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었다고 주장함.  


    - 상기와 같을 차원에서 이베리아반도와 유럽 간 전력망 연계 시설 강화 사업을 EU집행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지정할 것을 요청


  ㅇ 주재국 언론은 그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프랑스에 전력망 연계 시설 확장을 수년간 요청해 왔으나, 발전 단가가 저렴한 스페인산 재생에너지로부터 자국 원자력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의도적으로 연계망 확대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보도함.


    - 현재 이베리아반도와 유럽 본토를 잇는 피레네산맥 전력망 용량은 양국 내 발전 용량의 2.8%에 불과하며, 스페인 북동부 비스카야(Viscaya)만에 건설 중인 연계 시설이 2028년 완공되면 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EU가 요구하는 2030년 15% 달성에는 크게 미달


  ㅇ 주재국 언론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정부가 빠른 시일내에 마크 페라시(Marc Ferraci) 프랑스 산업에너지부장관 앞으로도 추가 공동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보도함.


3. 금년 1분기 스페인 무역액 2,068억 유로 기록(한-스페인 14.5억 유로)


  ㅇ 스페인 경제통상기업부는 5.19(월) 금년 3월 스페인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International Trade Report)를 발표하였으며 금년 1분기 스페인의 무역액은 2,068억 유로를 기록함.


(스페인 1~3월 대외무역 통계)


  ㅇ 금년 1분기 스페인의 대외수출액은 전년 동기 934억 2,950만 유로 대비 2.6% 증가한 958억 7,340만 유로를 기록하면서 1분기 기준 2023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수입액 또한 작년 동기 1,015억 3,460만 유로 대비 9.3% 증가한 1,109억 7,300만 유로를 기록함.


  ㅇ 동 기간 무역수지 적자는 150억 9,960만 유로를 기록하여 81억 510만 유로를 기록했던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한바, 수입 대비 수출 비율은 86.3%로 작년(92%)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ㅇ 아울러 비에너지 분야 무역수지는 55억 6,99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하여 88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한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악화되었으며, 에너지 분야 무역 적자 규모도 81억 1,390만 유로에서 95억 2,970만 유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ㅇ 동 기간 수출액 1위를 기록한 분야는 식음료로 작년 동기(19.5%) 대비 0.8%p 증가하여 전체 수출액의 20.3%를 차지하였고, 이어 자본재(18.9%), 화학제품(17.0%), 자동차(12.7%) 순으로 나타남. 수입의 경우에는 자본재가 작년 동기(22.7%) 대비 0.5%p 하락한 22.2%를 차지하여 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서 화학제품(16.8%), 에너지(13.8%), 식음료(12.9%) 순으로 나타남.


  ㅇ 아울러 EU권역 내 수출이 전체 수출 가운데 62.0%를 차지하여 63.5%를 기록했던 작년과 거의 같은 수준을 보였으며, 대유로존 수출이 55.4%에서 53.4%로 소폭 감소한 가운데, 비EU 유럽권 대상 수출 비중은 작년 동기와 동일한 12.2%를 기록함.


  ㅇ 수입의 경우, EU권역 내 수입이 전체 수입의 47.8%로 작년 동기 50.8% 대비 감소하였고 유로존으로부터의 수입 또한 42.7%에서 40.4%로 감소한 반면, 비EU 유럽권으로부터의 수입은 7.9%를 유지함.


(한-스페인 무역 동향)


  ㅇ 금년 1~3월 스페인의 대한국 수출액은 4억 8,320만 유로(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이며 수입액은 9억 7,330만 유로(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로 무역적자는 4억 9,010만 유로로 나타남. 한편 3월 한 달 기준 스페인의 대한국 수출액은 1억 6,970만 유로(4.7% 증가), 수입액은 3억 800만 유로(4.9% 증가)를 기록함.


(기타 유럽외 지역과의 무역 동향)


  ㅇ 금년 1~3월 스페인의 대외무역 동향 관련, 대미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3억 7,180만 유로,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82억 9,160만 유로이며 대미 무역수지는 39억 1,980만 유로로 전년 동기(25억 4,730만 유로) 대비 악화됨.


  ㅇ 아울러 대중국 수출액은 24.2%, 수입액은 22.4% 증가, 대인도 수출액은 34,3%, 수입액은 23.1% 증가하는 등 아시아 지역 전체 교역액이 크게 증가함.


    - 대아시아(중동 국가 포함) 수출액은 17.4% 증가, 수입액은 20.3% 증가한 반면, 유럽은 각각 0.6%, 3.6% 증가


4. 스페인중앙은행의 관세전쟁이 스페인 경제에 미칠 영향 분석


  ㅇ 스페인중앙은행(Banco de Espana)은 5.20(화)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스페인 경제가 여타 EU회원국 대비 대미 무역의존도가 낮은 특성으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갈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바, 동 보고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ㅇ 스페인 GDP에 대한 관세전쟁의 영향은 향후 3년간 매년 평균 0.1%를 감소시키는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로서는 스페인 경제 전망이 긍정적임.


  ㅇ 다만 향후 무역 갈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이 가중되면서 투자 및 소비가 위축될 경우 스페인 GDP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또한 예상보다 커질 수 있는바,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스페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여파도 크게 좌우될 것임.


  ㅇ 아울러 스페인은 자동차 부품 등의 중간재를 생산하여 독일 등의 국가를 통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므로 독일 자동차의 미국 수출이 감소할 경우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와인, 올리브유 등 대체 상품이 많은 스페인산 제품은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됨.


  ㅇ 미국 관광객은 스페인을 방문하는 주요 관광객 중 한 곳으로 연간 약 400만 명이 스페인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유로화 강세로 관광 분야가 타격을 입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 경제 둔화로 중국 및 독일 관광객 수 또한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됨.


  ㅇ 스페인의 높은 서비스 수출 실적, 다변화된 관광 분야, 에너지 비용 감소, 고용 증가 등에 기반해 양호한 경제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계 및 기업의 양호한 부채 수준 및 금융 취약성이 낮은 사실 등을 기반으로 대출 금리가 유로존 대비 빠르게 하락하고 있음.


    - 다만 △주거지 부족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고 △민간 투자 회복이 아직 미흡하여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향후 주요 개선 과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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