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주인도대사관)
인도 경제 주간동향('25.05.19-23.)
1. 인도 경제 모니터링
□ ICRA, FY25 GDP 성장률 6.3% 전망(5.20, The Economic Times紙)
o 신용평가사 ICRA는 인도의 GDP 성장률을 2025.1-3월간 6.9%, 2024-25 회계연도(2024.4월-2025.3월) 전체 6.3%로 전망함.
- 이는 인도통계청(NSO)이 지난 2월 발표한 2024-25 회계연도 6.5% 성장률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치임.
- ICRA는 2025.1-3월에 민간 소비와 투자 활동 추세가 고르지 않았으며, 투자 활동의 경우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이러한 둔화 전망으로 이어졌다고 밝힘.
2. 인도 경제 정책
□ 인도 차세대 통신정책 추진중(5.19, The Economic Times紙)
o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통신 장비 수출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하고, 육상 및 위성 통신망을 결합한 보편적이고 저렴한 연결성(connectivity)을 보장하고 통신 산업에서 100만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포함하는 차세대 국가 통신정책(National Telecom Policy, NTP)을 곧 공식 발표할 예정임.
- 동 정책은 2030년까지 전체 인구에 4G, 90%에 5G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마을 단위의 모든 정부 기관에 광섬유 연결 제공 등을 포함 예정임.
- 또한 주로 5G/6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빅데이터, 양자통신 등 첨단 기술 분야에 신규 일자리 육성도 포함 예정임.
□ 전자부품 제조 인센티브 제도에 70개 기업 신청(5.19, The Economic Times紙)
o 인도 정부는 전자부품 제조 인센티브(2,281억 루피) 제도에 신청 개시 후 15일 만에 70건의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신청 기업의 80%가 중소기업(SMEs)이라고 밝힘.
- 정부는 5월 1일에 전자부품제조 인센티브(ECMS)에 대한 신청을 개시했으며, 대부분 카메라 모듈, 다층인쇄회로기판(PCB), 플렉시블 PCB 등 제조를 지원함.
- 장관은 중소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언급했으며, 신청 기업의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타타 일렉트로닉스, 딕슨 테크놀로지스, 폭스콘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짐.
3. 산업분야(제조업 등)
□ 폭스콘, 인도에 15억 달러 추가 투자(5.20, The Economic Times紙)
o 애플 아이폰 계약 제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인도에 15억 달러(약 1,280억 루피)를 투자했으며,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의 자회사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짐.
- 이번 투자는 타밀나두에 디스플레이 모듈 조립 공장 설립을 목표로 하며, 14,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됨.
- 폭스콘의 인도 남부 공장(타밀나두, 카르나타카, 텔랑가나)은 현재 인도 내 아이폰 조립의 주요 생산지로 애플은 2024-25년(2024.4월-2025.3월) 인도에서 약 220억 달러 상당의 아이폰을 생산하며 전년 대비 생산량이 약 60% 증가함.
4. 우리기업 관련
□ 삼성 인도, 공장 근로자와 임금 협상 타결(5.20, Business Standard紙)
o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타밀나두주 스리페룸부두르(Sriperumbudur) 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과의 임금 협상을 마무리하고, 3년간 적용되는 장기 임금 및 복지 협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힘.
- 이번 합의는 5월 20일 타밀나두주 노동부 장관 CV Ganesan의 중재 아래 열린 회의에서 타결되었으며, 총 3년간 1인당 18,000루피 임금 인상에 동의함.
- 또한 합의에는 공장 직원 대상 추가 휴가 혜택, 장기 근속자 포상, 에어컨 버스 운송 시설 등의 편의가 제공 등 복지 정책 제공도 포함함.
5. 인도-미국 경제관계
□ 인도-미국 조기 무역합의 논의(5.20, The Economic Times紙)
o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워싱턴 DC에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인도-미국 간 양자 무역협정(BTA)의 1차 합의안 조기 타결 방안을 논의했음.
- 고얄 장관은 워싱턴 DC에서 루트닉 장관과의 회담 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인도-미국 양자 무역 협정의 첫 번째 단계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하워드 루트닉 장관과 좋은 논의를 가졌다고 게시함.
- 관계자에 따르면 협상은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양국은 미국이 발표한 26% 상호관세 유예기간(7월 9일 만료) 이전에 협정의 1단계를 조기에 타결할 것으로 예상됨.
6. 인도-중국 경제관계
□ 샤오미 인도 매출 45% 급감(5.19, The Economic Times紙)
o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Xiaomi)의 2025년 1분기(1~3월) 스마트폰 도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함.
- 시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간 샤오미의 인도 내 스마트폰 매출(세금 제외)은 4,720만 달러로, 전년 동기(8,530만 달러) 대비 크게 하락했으며, 출하량도 4백만 대로, 전년 대비 38% 감소하며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인도 시장 상위 5위권에서 밀려남.
- 샤오미는 2024년 제품군 정비와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로 일시적 회복세를 보이며 매출이 18% 증가하기도 했으나, 2025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경쟁사(Vivo, Oppo)에 밀리고 있음.
□ 인도, 중국산 가전제품의 수입 규제 강화(5.21, The Economic Times紙)
o 2025년 5월 19일 산업통상부 산하 산업무역진흥청(DPIIT)는 「2025년 가정용·상업용 및 유사 전기제품 안전(품질관리) 명령」을 관보에 고시했으며, 이번 고시는 모든 전기·배터리 구동 가전 제품에 대해 BIS(인도표준국) 인증 마크를 의무화함.
- 동 고시의 시행일은 2026년 3월 19일부터이며, 대기업은 2026년 3월 19일, 중소기업은 2026년 6월 19일, 마이크로 기업은 2026년 9월 19일부터 적용됨.
- 이번 고시는 중국산 전자제품의 저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산 소형 전자·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수입 규제 및 품질 통제 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기 또는 배터리 작동 가전. 전기면도기, 헤어클리퍼, 전기튀김기, 커피메이커, 전기캔오프너, 전기마사지기, 히팅패드, 전동칫솔 등 수입품에 적용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