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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경제동향] [독일] 북독일 4개주 경제동향('25.05.12.-25.)

부서명
유럽경제외교과
작성일
2025-05-28
조회수
246

(정보제공: 주함부르크총영사관)

    



북독일 4개 연방주(함부르크, 브레멘, 니더작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경제동향 ('25.05.12.-25.)



     1) 노스볼트, 스웨덴 본사 공장 생산 중단-인수 전망 없음


       ㅇ 파산을 신청한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는 6.30일부로 스웨덴 본사 공장의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하였으며, 현재로서는 인수 전망도 없는 상황이라고 함.


       ㅇ 최근 노스볼트는 폭스바겐 자회사인 트럭 제조업체 스카니아의 주문을 통해 최소 생산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스카니아가 노스볼트의 부실성을 우려해 배터리 구매를 중국 CATL로 전환하면서 생산이 완전히 중단됨.


       ㅇ 노스볼트 본사 및 자회사를 일괄 판매할 수 있다는 전망은 낮아졌으며, 폴란드 그단스크에 소재한 노스볼트 공장 및 스톡홀름 개발센터만 스카니아에 의해 인수됨.


          - 노스볼트 독일 공장도 현재 독일 지주회사 역시 지급불능 상태에 처해 구조조정 절차를 신청하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진 상황


       ㅇ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회는 5.22(목) 본회의에서 해당 사안에 관해 논의한바. 주정부의 투자에 대해 비판도 제기되었으나, 디트마르셴 공장 부지는 이미 건설 허가가 완료된 현장인바, 투자ㆍ인수 입지로서 매력이 높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제시됨.


     2) 니더작센州, 독일 최초로 가스 저장시설의 수소 저장시설 전환 시작


       ㅇ 독일 니더작센州 에첼(Etzel)에서 독일 최초로 기존 가스ㆍ원유 저장 시설을 산업용 규모의 대형 수소 저장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며, 5.9(금) 첫 45톤 녹색 수소 주입이 시작됨.


          - 2025년 상반기까지 그린수소 90톤 주입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는 1GWh 용량으로 확대하여 독일 수소 핵심 네트워크(H₂-Kernnetz)와 연결 예정


          -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풍력 기반 잉여 전력으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사용하며, 운송 파이프라인 완공 전까지 전용 트레일러를 활용해 수소를 공급


       ㅇ 금번 수소 주입은 △수소 저장 산업의 실질 사업화 단계 전환 이정표이자, △향후 독일 수소 핵심 네트워크 및 네덜란드 수소 저장시설과 연계하여 북서유럽 수소 공급망의 핵심 구심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


     3) 노르웨이 기업, 니더작센州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중단


       ㅇ 노르웨이 에너지 기업 슈타트크라프트(Statkraft)는 높은 시장 불확실성과 불충분한 사업 전망으로 인해 니더작센州 엠덴(Emden)에서 추진하던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발표함.


          - 동 기업은 EU로부터 1억 700만 유로를 지원받아 엠덴에서 10MW 규모의 시범용 수전해 시설과 200MW 규모의 그린수소 수전해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두 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음


       ㅇ  현재 슈타트크라프트는 기존 프로젝트를 인수할 투자자를 모집 중이며, 현재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서는 철수하나 장기적으로는 그린수소에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함.


     4) 니더작센州 재생에너지 생산량, 금년에도 소비량 초과 달성


       ㅇ 니더작센 주정부가 발표한 2024년 에너지 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니더작센州의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량은 전체 전력 소비량 대비 102.3%로 2023년 100.7% 대비 약 1.6%p 증가하여, 역대 최대 재생에너지 생산 및 2년 연속 산술적 에너지 완전 자급을 달성함.


          - 니더작센州에서 2024년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520억KWh로, 전체 전력 생산량 670억KWh의 약 75%를 차지하였고, 총 전력 소비량은 508억KWh임


          - 그 외 니더작센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및 가스 소비 감소로 인해 2024년 탄소배출량은 2022년 대비 10.9% 감소함


  나. 해양경제


     1) 발트해 해상 에너지 인프라, 군사용 시스템 설치 의무화


       ㅇ 독일 연방해양수로청(BSH)은 5.15(목) 2025년 부지개발계획을 발표, 향후 해양풍력발전소 및 에너지 플랫폼에 자체 레이더 설비 설치를 의무화함.


       ㅇ 연방해양수로청의 계획서에는 해상 에너지 인프라 운영 기업이 각 시설에 자체적으로 레이더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는 명령이 포함됨.


          - 또한 독일 연방군이 풍력 터빈 등 에너지 생산 시설 및 특히 플랫폼에 송수신 시스템 장치를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도 명시


        ㅇ 이러한 조치의 배경은 최근 해외 선박이 전자 추적 장치를 탑재하지 않고 발트해를 항해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했으며, 이들이 사보타주 공작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되기 때문임.


        ㅇ 에너지 인프라 운영 기업들은 레이더 시스템 설치 시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으며, 상당한 비용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함.


     2) 독일 엠덴 조선소, 독일 최초로 선박 재활용 허가 획득


        ㅇ 니더작센州 엠덴(Emden) 조선소와 선박 재활용 기업 EWD Benli Recycling는 올덴부르크 산업감독청으로부터 2025.4월 독일 최초로 선박 재활용에 대한 공식 허가를 확보함.


        ㅇ 독일 선주협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연간 해체되는 선박은 약 700척에 달하나, 그 중 90%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등 환경ㆍ안전 요건이 유럽에 비해 낮은 지역에서 처리됨.


           - 또한 EU 규정상 EU에 등록된 선박은 승인된 EU 내 조선소에서만 해체 가능했으며, 이 작업은 그간 대부분 터키에서 이루어졌음


        ㅇ 크리스티안 마이어 니더작센 환경장관(녹색당)은 2025년 중반부터 폐선박의 재활용에 관한 일관된 규칙이 전 세계에 적용되는바, 선박 재활용 부문에서 EU 조선소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함.


        ㅇ 엠덴 조선소 외에 브레멘의 선박 재활용 기업 Bremer Leviathan도 슈트랄준트 조선소와 선박 재활용 허가 신청을 준비하는 등, 향후 독일의 선박 재활용 산업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됨.


     3) 독일 조선업 호황-군용 선박 주문 증가에 힘입어 2024년 역대 최고 주문 기록


        ㅇ 함부르크에 소재한 독일 조선해양기술협회(VSM)가 5.5(월) 발표한 2024/25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조선 산업은 2024년 역대 최고 주문을 기록함.


             - 특히 독일 연방해군을 비롯한 여러 정부의 해군 조선업 주문이 증가한 것이 주문량 증가를 견인하였으나, 그 외 민간 선박도 약 100억 유로 수준으로 강력한 주문 수치를 기록함


        ㅇ 동 협회는 공급망 문제나 원자재비 상승 등 요인이 인플레이션에 의해 상쇄되어 비용이 안정화되었고,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해상 풍력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선박 수요가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함.


        ㅇ 한편, 독일 조선업의 최대 도전과제는 중국과의 경쟁으로, 중국 조선소가 최근 한국을 초월하고 전체 조선업 주문의 2/3을 차지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4) 함부르크 항만 2025/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ㅇ 함부르크 항만의 2025/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여, 약 200만TEU를 달성하였고, 특히 대중국 교역이 두자릿수 성장을 보여 전체 물동량의 25%를 차지함.


           - 미국 관세로 대미 교역량은 20% 감소하였으나, 말레이시아 교역량 40% 증가, 인도 교역량 50% 증가 등 성과를 보임


           - 이러한 수치를 통해 함부르크 항만은 2025/1분기에 유럽의 경쟁 항만인 로테르담과 앤트워프보다 더 높은 물동량을 보임


     5) 니더작센 주정부, 엠스강 운항 허가 지연ㆍ거부 시 마이어 조선소 경영진 손해배상 책임 면책


        ㅇ 니더작센 주정부는 마이어 조선소 경영진을 대형 선박의 엠스(Ems) 강 운항 허가가 지연되거나 거부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손해배상 책임에서 면책하기로 결정함.


           - 금번 결정은 현재 운영 위기에 처한 마이어 조선소가 2030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장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조치


        ㅇ 마이어 조선소는 대형 선박 건조 시 엠스강을 통해 북해로 운송하나, 엠스강 수문 사용 허가가 2029년 말에 만료되어, 2030년 이후 수문 사용 허가에 지연 및 거부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임.


     6) 니더작센 해양산업 성장으로 항만 일자리 약 74,000개로 증가


        ㅇ 니더작센 항만운영기업 니더작센포츠(Niedersachsen Ports)가 의뢰하여 5.13(화) 발표한 ‘2023 항만 고용효과 분석’ 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니더작센 항만 근로자 수는 74,437명으로, 2020년 대비 일자리 약 3천 개가 증가함.


           - 해당 보고서는 2010년부터 니더작센 항만의 경제적 중요성을 분석해 온 연구의 연장선으로, 지역 항만ㆍ해운 기관ㆍ기업을 포괄적으로 조사하여 작성됨


        ㅇ 동 기간 니더작센 항만의 부가가치는 총 59억 유로가 창출되었고, 이로 인한 주정부 세수도 7억 8천만 유로를 초과함.


           - 니더작센 항만 중에서도 빌헬름스하펜 근로자가 가장 크게 증가한바, 컨테이너 물류 산업 외에도 LNG 터미널 구축이 일자리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


     7) TKMS, 역대 최대 주문 보유-2040년까지 최대 가동률 유지 전망


        ㅇ 잠수함 제조기업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는 현재 180억 유로에 달하는 역대 최대 주문량을 보유 중이며, 2024/25 회계연도 상반기에만 56억 유로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여 전년 동기 6억 6,900만 유로 대비 대폭 성장함.


           - 특히 싱가포르에서 주문한 신형 잠수함 2척 및 독일 연방해군의 잠수함 4척 추가 건조 등이 주문량 확대에 기여하였고, 그 외 연구용 쇄빙선 주문도 증가함


        ㅇ 올리버 부르크하르트(Oliver Burkhard) TKMS 사장은 2040년까지 동 기업의 생산 공장이 최대 가동을 유지할 예정인 등, 큰 성공을 달성했다고 평가함.


        ㅇ TKMS는 모기업 티센크루프와의 분사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경영진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지분 확보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됨.


     8) 브레머하펜 항만, 자동차 운반선 대상 최초 육상전력 공급


        ㅇ 브레멘 주정부는 5.20(화) 브레멘 항만운영기업 브레멘포츠(Bremenports), 노르웨이 자동차 선사 호그 오토라이너스(H?egh Autoliners)와 자동차 운반선을 위한 육상전력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 이에 따라 2025.9월 호그 오토라이너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은 브레머하펜 북항에서 육상 공급 친환경 전력을 사용하게 됨


           - 이는 EU가 2030년 도입 예정인 육상전력 의무화 조치를 선제적으로 준수하는 조치이자 항만 탈탄소화를 위한 조치


  다. 기타 경제동향


     1) 미-중 90일 관세 유예, EU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ㅇ 미국과 중국이 5.12(월) 90일간 관세 유예를 발표한 이후, 키일세계경제연구소는 해당 조치가 미국 경제 상황을 상당히 완화할 수 있으나, 유럽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이라고 평가함.


        ㅇ 키일 세계경제연구소가 미중 관세 유예 조치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한 무역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관세로 인한 미국 내 인플레이션률은 기존 예상치 4.3% 대비 1.2%p 낮은 3.1% 수준으로 하락하고, GDP 예상 감소 전망도 ?1.6%에서 ?1.3%으로 완화됨.


          - 그러나 독일 및 EU 경제에 대해 미국 관세의 영향이 이미 제한적이었던바,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으며, 미국 관세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불확실성도 해소되지 않음


     2) 유럽 경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둔화


        ㅇ 키일 세계경제연구소가 소속된 유럽경제연구소연합(AIECE)은 2025년 상반기 경기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정학적 갈등 및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럽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함.


           - 동 연합에 속한 연구소들이 산정한 EU의 경제성장전망치는 2025년 1.2%, 2026년 1.5%였으며, 유로존 경제성장전망치는 2025년 1.0%, 2026년 1.3%로 예측


           - 평균치는 다소 낙관적이나, 동 연합 연구소의 예측 범위는 2025년 0.25~1.4%, 2026년 0.5%~1.7% 등 큰 격차를 보임


        ㅇ 연구소들은 향후 경제에 대한 최대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정학적 갈등 및 미국의 예측 불가능한 무역 정책을 지목함.


           - 응답한 연구소 2/3은 미국 자동차 관세에 대한 보복 관세를 지지하였고, 약 50%가 달러 패권 완화에 EU가 동참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임


           - 독일의 재정 여력 증가 및 EU 일부 국가의 재정 확대 요구에 관해 EU 재정규칙 완화 여부에 대해서는 기후 대응 지출을 위한 규칙 완화에는 대다수가 반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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